역사/한국사

고등교과-한국사-1.고려의 통치체제는 어떠하였을까

행복한세상요 2023. 5. 29. 21:54

1. 고려의 건국 및 통일 과정

  • 10세기 초 동아시아 정세 변화 : 당 멸망 -> 5대 10국의 분열기, 거란 성장-> 발해 멸망, 중국 압박, 신라 -> 후삼국으로 분열
  • 고려 왕건의 정책 : 호족을 적극 포섭하여 세력 확대, 중국 5대와 교류하며 후백제와 경쟁, 신라에 우호적
  • 후삼국 통일 과정 : 전쟁 없이 신라 흡수 -> 왕위 계승 분쟁이 일어난 후백제 격파 -> 후삼국 통일
  • 거란에 멸망한 발해에서 왕자 대광현이 이끄는 유민들을 포용
  • 고려의 천하관 : 삼국시대의 독자적 천하관 계승, ‘해동 천하’로 인식, 황제 / 천자 등의 칭호 사용



  





2. 국가 기틀의 확립
1) 태조
  -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, 국가 기틀을 다지고자 함.
  -유력한 호족 세력과 혼인 관계를 맺거나, 왕씨 성을 하사함
  -백성의 조세와 요역의 부담을 가볍게 해줌(취민유도)
  -고구려 계승 의식을 내세우며 북진 정책 추진(청천강 유역가지 영토 확장)
  2) 광종
  -강력한 왕권 강화책 시행
  -노비 안검법 실시 : 호족과 공신 출신 세력의 경제적, 군사적 기반 약화
  -과거제 실시 : 유교적 소양을 갖춘 신진 세력 등용
  -공복 제정 : 관리 기강 확립
3) 성종
   -유교 정치 이념에 바탕을 둔 통치 질서 확립
   -최승로의 시무 28조 수용
   -2성 6부의 중앙 관제 정비
   -지방에 관리 파견하기 시작
   -유학 교육 장려 : 국자감과 향교 설립
   -문치주의 전통이 수립되고, 개인 능력 중시하는 사회로 변화되어 감.


3. 중앙 통치 체제
1) 특징 : 당의 3성 6부제와 송의 제도 수용, 고려 실정에 맞게 개편하여 운영
2) 2성 6부 체제
  -중서문하성 : 최고 중앙 관서, 국정 총괄, 재신과 낭사로 구성
  -상서성과 6부 : 이부, 병부, 호부, 형부, 예부, 공부 등, 정책 집행 담당
  3) 중추원 : 군사 기밀과 왕명 출납 담당, 추밀과 승선으로 구성
  4) 대간
   -언론활동(왕권 견제, 관리 감시)
    -어사대(감찰기구)+중서문하성의 낭사으로 구성
    -간쟁(왕의 잘못을 논함), 봉박(왕명을 시행하지 않고 돌려보냄), 서경(관리의 임명이나 법률 개정, 폐지할 때 대간의 동의를 얻는 절차)
  5) 도병마사, 식목도감
   -국제 정세나 국정 운영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설치
   -도병마사 : 국방 문제 담당
   -식목도감 : 법률, 제도 등을 제정
   -고려만의 독자적인 기구
  -중서문하서오가 중추원의 고관인 재신과 추밀의 합의제로 운영

4. 지방 행정 조직
1) 건국 초 : 지방세력이 강하여 한동안 지방관 파견하지 못함.
2) 중앙 집권 체제가 강화되면서 5도 양계를 기반으로 한 지방제도 마련, 지방 세력 일부는 향리로 전환
3) 5도
  -일반 행정 구역
  -군현과 특수행정 구역(향소부곡)
  -군현 : 주현(지방관 파견)과 속현(지방관 파견되지 않음)으로 구분, 초기에 속현이 많았으나 후대로 가면서 점차 감소
4) 양계
  -군사 행정 구역
  -북방 민족의 위협에 대비해 설치
  -국방상 요충지 중심으로 진 설치
  -진 파견된 수령은 행정과 군사 업무 모두 처리


6. 교육제도와 관리 선발 제도
1) 국가적으로 불교 숭상, 초기부터 유교 정치 이념 강조
2) 교육 기관
  -개경에 국자감(국학), 지방에 향교 설립
  -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
  -국가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기르는 기술교육도 실시
3) 관리 선발
  -주로 과거와 음서를 통해 선발
  -과거 : 시험을 통해 유교적 소양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문관으로 선발, 중앙 관리나 일부 향리 또는 그 자제 응시, 기술관 선발하는 잡관(일반 백성도 응시)
  -음서 : 공신이나 5품 이상 관리의 자손이 과거를 거치지 않고 관직에 나갈 수 있도록 한 제도, 과거에 급제하는 것이 유리, 음서로 관리가 되더라도 과거에 응시
-학문 능력을 중시하는 분위기 조성, 지방 세력이 중앙 정치에 진출 할 기회 마련, 신라보다 개방적인 사회